나라 땅을 한줄기로 이어주는 거대한 산줄기, 단 한 번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한뫼줄기, 백두대간을 걷기로 마음 먹은 것은 2015년 8월. 천천히, 하지만 계속 걷고 있다.

2014년 가족들과 캠핑을 시작한 후로 야외 활동의 하나로 시작한 것이 바로 등산이었고 그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틈틈이 해 오고 있다. 무엇이든 깊이 빠져들수록 한이 없겠지만 등산은 나 같은 경우 적당한 선에서 평범하게 즐길 수 있는 만족스러운 활동이었다. 이내 백두대간에 이르러 지엽적인 등산에서 벗어나서 대간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체를 머리속에 그리고 길을 이으면서 한층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백두대간이 이제 큰 숙제라는 기분이 들었을 무렵부터 대간길을 걷기로 마음 먹었다. 회사 생활과 병행해야 하다 보니 그저 기회가 될 때마다 천천히 친구들과 회사 동료들과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고 있다. 

현재 진행형인 백두대간 탐방 현황은 다음과 같다.(모바일폰으로 이 화면을 본다면 아래 테이블을 보기 위해서는 화면 터치로 화면을 좌측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표 1 - 백두대간 탐방 현황(북쪽순서).  2022년 6월 12일 현재 누적 대간 거리 : 324km (중복거리 포함)

그림 1 - 탐방을 마친 백두대간 경로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