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전 한남정맥 인천구간, 소위 인천대간이라 일컫는 종주길 중 반 정도를 마친 후 다음에 나머지 구간을 하자고 해놓고 어느덧 2년이 훌쩍 흘렀다.
2017년 3월 1일 인천대간 계양산~법성산 구간 : http://www.kimsunho.com/index.php?mid=daily_life&page=4&document_srl=6531
마침 회사 노조창립일 기념일로 휴무라 그 때 그 멤버들이 다시 모여 나머지 구간을 하기로 했다. 원래 석모도의 해명산 등산을 하기로 했는데 추가 합류한 한 명이 개인 사정으로 이른 아침 출발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이동시간이 꽤 걸리는 해명산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부평삼거리역에서 시작하는 만월산을 기점으로 하는 인천대간을 하기로 했던 것이다.
9시 30분에 부평삼거리역에 모여 출발했다. 만월산이 시작된다. 만월산, 만수산, 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 밑을 통과해 거마산, 성주산, 소래산, 관모산으로 이어지는데 우리는 만수산에서 인천대공원쪽으로 가면서 늦은 출발 시간이었음을 감안해 거마산, 성주산, 소래산 구간을 건너 뛰기로 했다. 만수산에서 하산해 인천대공원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관모산으로 올랐다. 한남정맥의 인천구간 중 만월산, 만수산 구간이 의외로 숲이 울창하고 길이 아기자기하게 꽤 괜찮았다. 계양산보다 낫다고 느껴졌다. 비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날이 쾌청해서 관모산에서는 계양산부터 지나왔던 한남정맥 구간이 한눈에 들어왔다. 상아산까지 갔다가 인천대공원 동물원쪽으로 하산했다.
이동거리 : 10.6km
이동시간 : 3시간 30분
휴식시간 : 1시간 13분
총소요시간 : 4시간 44분
만월산에 바라 보는 인천시내. 시야가 좋아 인천대교까지 보였다.
우측에 멀리 계양산이 보인다.
정상보다 낮은 곳에 있는 만월산 정상석.
만월산 정상석에서 본 진행 방향.
인천대공원 분수대.
관모산.
관모산 정상에서.
맨 뒤 뾰족한 계양산부터 좌로 이어지는 한남정맥이 한눈에 조망된다. 가운데 도로는 외곽순환고속도로로 장수 IC 인근이다. 장수 IC 우측으로 거마산이 이어진다.
중앙의 거마산, 우측 뒤 성주산까지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다.
파노라마 샷. 좌측의 거마산, 중앙의 성주산, 우측의 소래산.
좌측부터 손무창, 박정배, 최윤 그리고 나.
관모산 정상에서 정배와 함께.
201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