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세월이란 것은 영원한 과객이라.
김선호는 영원한 과객의 흔적을 기록한다.
속리산 사나래 캠핑장 / 2021-07-24~25
폐교로 만든 캠핑장, 여름 한 낮에도 크고 풍성한 나무 그늘을 등지고 피칭을 할 수 있어서 시원하다. 만석이면 답답할 거리 간격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쾌적하고 좋다. 다음날엔 장각폭포와 주변 계곡에서 놀다가 돌아왔다. 허리가 약해졌었던지 계곡에서 물수제비를 위해 돌을 줍기 위해 허리를 굽히는 순간 삐끗하더니 극심한 허리통증에 주저앉고 말았다. 겨우 집에 돌아와서 움직이지도 못한 채 누워서 끙끙 앓았다. 다음날 월요일에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하지는 않다면서도 5,6번 척추 간격이 좁아졌다면서 바른자세와 관리를 잘 하라는 얘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