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린시아 D1200X 리뷰 – 극동계 백패킹 침낭의 끝판왕
동계 침낭의 끝판왕급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브랜드 카린시아의 D1200x 리뷰를 작성했다. 이 침낭을 소개하는 김에 침낭 성능에 주요 인자들이 무엇인지도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우리나라 백패커들에게 잘 알려진 여러 침낭 브랜드(발란드레, 웨스턴 마운티니어링, 페더다운, 몽벨, 큐뮬러스, 마모트 등)에 이 카린시아 침낭은 별로 소개가 되어 있지 않았었다. 최근에 입소문을 타고 카린시아 침낭을 찾는 사람들이 꽤 많이 생겼다.
카린시아?
카린시아는 어떤 회사일까? 홈페이지를 검색한 정보로 살펴보자면, Goldeck Textil 이라는 오스트리아 회사 브랜드 중의 하나가 바로 카린시아(Carinthia)다. 또 오스트리아의 주 이름이기도 하다. 본사는 오스트리아 남쪽의 Millstatter 호수 인근의 Seeboden이라는 도시에 있다. 1948년에 최초의 퀼트 생산이 시작된 이후로 침구 생산의 전통을 이어갔다. 단열 분야의 선두주자로 군용 침낭, 보온 의류, 텐트 등을 생산해 왔다. BluTimes라는 브랜드는 물침대를 생산하며 Goldeck Austria는 이불, 베개, 매트리스, 침대 린넨 분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카린시아는 단열 분야의 선두 주자로 25년 이상 폴리에스터 단열 플리스를 개발해 왔다. 저중량 고효율의 섬유 기술에 집중했고 G-Loft 재질을 개발했다. G-Loft는 합성 섬유의 둔감함을 결합한 단열재다. 메모리 기능으로 잦은 세탁과 가혹한 조건에서도 따뜻한 원래 형태로 돌아간다. 군침낭에 있어 1위 업체다. 그런데 아쉽게도 국내에는 정식 런치하지 않아 구매대행이나 해외직구를 통해서 구할 수 밖에 없다.
카린시아 D1200X 침낭 특징과 스펙
카린시아의 D1200X는 카린시아 침낭 중 최고 스펙의 extreme용 침낭이다. 그러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자.
내한온도와 표기 방식

EN13537 기준으로 Comfort limit온도가 남자는 -37.8도, 여자는 -27.3도이며 Extreme온도는 -65.2도다. EN 13537은 유럽에서 제조 및 판매되는 침낭의 온도 등급을 표준화한 기준이다. 이 기준에 따른 시험을 통해 매겨진 온도 등급을 표시한 것이다. 이 기준에 의한 comfort온도 spec을 표기하는 회사들이 있고 없기도 하다. 이 EN13537 기준 표기가 없으면 자기들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표기한 것이다.
이처럼 공개된 기준으로 표기했다면 공개된 정보만큼의 신뢰는 분명 생긴다. 하지만 업체 자체적인 불투명한 기준이라면 신뢰성은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브랜드와 그 동안의 침낭 제조 이력과 사용 후기에 따른 명성 등으로 신뢰도를 부여할 수 있겠다. 어쨌든 카린시아 침낭은 위에 언급된 EN13537 기준으로 매겨진 온도 등급이다.
컴포트 온도, 극한 내한 온도만 보더라도 극동계용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다. 이 침낭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려다 보니 카린시아 침낭은 국내에 정식 런치한 제품이 아님을 알았다. 그래서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서 구매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겨울이 되다 보니 수요가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제 때 제품을 받을 수 없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참고로 내한 온도 spec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 극지방(북극, 남극, 에베레스트 4캠프)과 시베리아에서 사용하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unbeatable)고 소개하고 있다.
재질 스펙
재질과 충전재 등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충전재 : 유러피언 스노우 구스 다운 – 솜털 95%, 깃털 5%. 1200g 의 CQ-Down이 포함됨.
필파워 : 800+ cuin
겉감 : 100% 폴리아미드
내부 안감 : 100% 폴리아미드
외부 사이즈 : M 사이즈 (215 x 80 x 52cm), L 사이즈(230 x 85 x 55cm). 키가 185cm 이하라면 M사이즈가 적합해 보인다.
무게 : 1,900g (M), 2,100g (L)
압축팩 사이즈 : 22x24cm(M), 24x26cm(L)
Comfort F Limit : -27.3도
Comfor Limit : -37.8도
Extreme : -65.2도
DIScover (Dry Insulation System)
DIScover 시스템은 카린시아 프리미엄 모델인 D1200X에 적용된 방습, 보온 최적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침낭 내부의 수분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면서 외부 습기는 차단하여 보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즉 극동계에서는 수분제어는 생명과 직결될 정도로 중요한 포인트다.
보통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 호흡이나 땀 등으로 배출하는 수분의 양은 약 500g정도라고 한다. 500ml 생수 한 병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 수분이 침낭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경우 외피에 결로가 생기거나 침낭이 젖고 심지어 얼기도 한다. 이는 단열 성능을 떨어뜨리고 침낭의 무게를 증가시킨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카린시아 D1200X는 2중의 shell구조를 가지며 이 두겹의 shell사이에 갇힌 수분을 외부 지퍼를 통해 털어내고 쉽게 건조시킬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2박 이상의 장거리 백패킹에 매우 유용하다. 침낭의 보온 성능을 한결같이 유지하는데 매우 큰 요소로 작용하는 거다. 또 이러한 2중 layer는 중간의 공기층이 열용량을 증가시키는데 일조한다고 한다.

DIS(Dry Insulation System) : 맨 밑에 벨크로로 닫힌 부분을 열면 지퍼가 있는데 이 부분을 열고 수분을 털어내거나 쉽게 건조시킬 수 있다.
지퍼 커버 덮개(flap) : 침낭을 오픈하는 지퍼는 덮개로 덮혀지며 덮개가 들리지 않도록 벨크로로 부착이 된다.(위 사진 빨간색 덮개 참조)

침낭의 측면 하단부에 위와 같이 벨크로로 닫혀진 부분이 있다. 벨크로를 열어 젖혀 보면 지퍼가 있고 이를 열 수가 있다. 이 출구 길이가 약 66cm 정도 된다.
CQ(Carinthia Quality) Down
다운은 가능한 한 적은 무게로 보온성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함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거위와 오리의 가장 작고 가장 좋은 깃털(무게 0.001~0.0045g)이다. 카린시아 D1200X는 CQ Down을 사용한다고 한다. 침낭의 발쪽 바닥면에 CQ Down이라고 박음질이 되어 있다. 카린시아가 자체적으로 엄선한 고급 다운(거위털) 충전재를 뜻하는 브랜드 고유 명칭이다.
다운 충전재의 품질을 어떻게 판단할까? 다음 요소들로 품질을 결정한다고 한다.
동물 그 자체 : 거위나 오리. 오리보다는 거위가 더 크기 때문에 더 좋다고 한다.
사료 : 곡물은 풀보다 성장에 더 좋다.
번식지 기후 : 기온이 낮을수록 다운 품질이 좋아진다.
동물의 처우 : 우리보다는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야외 활동이 좋다.
동물의 나이 : 나이 든 동물의 다운은 더 크고 강하기 때문에 좋다. 이것은 결국 필파워(Fill Power) 성능으로 이어진다.
다운/깃털 비율 : 95/5 의미는 거위 솜털 95%, 깃털 5%라는 의미다.
필파워(Fill Power)
필파워는 다운 품질의 가장 중요한 척도다. 일정 시간 압축 후 일정량의 다운이 차지하는 부피를 나타낸다. 카린시아는 새로운 국제 기준(IDFB : International Down and Feather Bureau)에 따라 테스트한다고 한다. 30g의 다운을 측정 장치에 넣은 다음 1분 동안 무게와 볼륨을 읽어 다운의 필파워(cuin : 큐빅인치)를 측정한다. IDFB 측정 방법은 기존의 미국 방법보다 약 5% 낮은 값으로 나타난다. cuin(큐빅 인치) 충전력이 높을수록 보온 능력이 좋아진다.
카린시아의 CQ-Down이라는 것은 600~800cuin 이상의 필파워로 독일 제조업체에서 유럽산 오리와 거위털만 처리해 만든 고품질의 다운 브랜드란다. 산채로 뽑지 않은 다운만 사용한다고 한다.
충전재로써의 다운 : 다운은 3차원 구조 덕분에 무게에 비해 많은 양의 공기를 흡수한다. 좋은 다운은 서로 맞물리는 약 200만개의 푹신한 다운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게 무슨 말일까? 짚어보자.
- 3차원 구조 : 납직한 깃털(feather)과 달리 다운은 방사형으로 퍼지는 3차원적인 솜털이다. 이 구조 덕분에 공기층을 많이 품을 수 있다. 공기층은 바로 단열재 역할을 하고 보온력이 생기는 거다.
- 200만개의 다운 다리? : 다운 하나하나가 방사형으로 뻗어 있다는 걸 표현한 것이다. 복잡하고 풍성한 구조로 얽혀 있음을 뜻한다.
필파워가 클수록 털의 크기가 큰 것이고 공기층을 많이 머금을 수 있기 때문에 보온력 상승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복원력이 좋아서 다운을 많이 압축할 수 있다. 포장을 풀어 충분히 흔들면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고 본래의 충전력을 되찾고 따뜻해진다.
카린시아 D1200x는 필파워 800+ cuin이다.

침낭 구조와 구성품
40x30cm 정도 크기의 박스에 담겨서 배송이 되었는데 박스에서 침낭을 꺼냈을 때 위와 같이 금새 부풀어 올랐다. 구성품은 침낭, 보존망(위 사진), 그리고 그 안에 압축색이 있다.
침낭의 구조 – 위에 이미 구조에 대해서 어느 정도 기술이 되어 있지만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자.
메쉬망 주머니
목을 감싸는 목칼라 부위 바로 아래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메쉬망으로 된 주머니가 있다. 주머니 출입구는 벨크로로 여닫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주머니속의 잡동사니나 휴대폰 등을 넣어 둘 수도 있고 여러 모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주머니다.

사다리꼴 챔버 구조

다운을 충전하는 공간의 형태에 대한 구조가 사다리꼴 모양이라는 것이다. 다운을 넣고 바느질을 하면 바느질로 눌려진 부분은 다운이 부풀어 오를 수 없다. 봉제선을 따라 보온력을 떨어뜨리게 한다(그림에서 위쪽 그림 참조). 카린시아 D1200X는 사다리꼴 모양을 서로 번갈아 결합한 형태다. 필파워의 공간을 무너뜨리는 봉제선 구조가 아니다(그림에서 아래쪽 그림을 참조). 다른 동계 침낭들도 비슷하게 박스형 등의 구조를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
Thermall collar(목 보온 칼라)
목을 감싸는 부분은 다운으로 된 목도리와 같이 칼라가 360도로 둘러져 있고 스트링으로 조일 수도 있다. 이 스트링은 바깥쪽에도 추가되어 있다.

발쪽 부분
발의 형상에 따라 몸과 다리 부분보다 튀어 나왔으며 보다 두툼하고 발을 편안하게 감싸준다. 어릴 적 한 겨울에 할머니께서 자주 말씀하시던 말이 생각이 난다. “개는 주둥이가 따뜻해야 잘 자고 사람은 발이 따뜻해야 잘 잘 수 있다.” 대략 발쪽 두께를 재보니 30cm정도다. 내가 가지고 있는 Comfort온도 -2도 짜리 3계절용 다운 침낭과 비교해 보면 약 10cm 정도 더 두꺼운 것 같다.

지퍼 배플(Baffle)
지퍼쪽의 사이드 월. 침낭 부위 중 단열 성능을 가장 떨어뜨리는 곳은 아마도 지퍼 부위일 것이다. 지퍼 여닫는 부위에는 다운을 충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 위 사진과 같이 다운이 충전된 사이드 커튼 월이 지퍼의 취약 부분을 안쪽에서 덮어 준다. 도톰하니 안정감을 준다.

걸림 방지 테잎(Anti-snag tape)
지퍼를 여닫을 때 씹히지 않도록 안쪽에 밴드가 덧대어져 있다. 지퍼는 양방향으로 얼굴쪽과 발쪽 양쪽에서 열 수가 있다.
실사용 후기 – 혹한기 캠핑/백패킹에서의 성능
패킹
워낙에 빵빵한 침낭이다 보니 구성품 압축색으로 압축을 해도 덩치가 정말 크다. 아래 사진을 보면 가늠할 수 있다. 왼쪽은 침낭을 압축색에 넣은 뒤 그레고리 발토르 75리터 배낭 헤드 부위에 장착한 모습. 오른쪽은 미스테리 랜치 브릿저 55리터 배낭에 압축색없이 침낭을 직접 쑤셔 넣은 모습이다. 워낙 부피가 크다 보니 배낭 모양잡기와 패킹의 효용성 측면에서 본다면 압축색없이 직접 쑤셔 넣는게 더 낫다.

성능
아무리 고성능의 동계 침낭이라도, 극동계(예: 영하 20~30℃ 이하)에서는 반드시 단열 매트와 함께 사용해야 하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카린시아 D1200X가 극한의 기온 영하 65도까지 견딜 수 있는 침낭이라 하더라도 단열 매트없이는 영하 10도에서도 매우 괴롭다.
2023년 12월 한파가 왔을 때 영종도 캠핑장에서 친구와 겪은 일이다. 당시 강추위가 온다니까 걱정보다는 내심 기대가 되었었다. 우리는 카린시아와 발란드레(친구 것) 침낭이 있으니까 라며 한파 예보에 좀 거만하게 시큰둥했었다. 매트를 챙기지 않고 야전침대와 침낭으로만 버티겠다고 호기롭게 굴었다. 첫날 캠핑을 즐기고 난 뒤 다음날 새벽 최저 온도는 영하 11도 정도였다. 그리고 새벽 5시경에 등어리 한기 때문에 깼는데 역시 바닥 매트는 제대로 갖췄어야 했다. 윗부분은 춥지 않고 문제는 바닥이다.
필파워가 아무리 좋아도 누워 있는 바닥면은 눌리기 때문에 보온층이 사라지게 된다. 즉 침낭 바닥은 보온 기능이 없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결국 바닥면을 커버할 에어매트 등은 혹한에는 필수다.
이 때 외에는 대부분 R밸류 5~6등급의 매트와 함께 사용했는데 매우 쾌적했다. 눈이 덮혀 텐트가 더 단열되어 있는 경우 핫팩과 함께 사용하면 영하 10도 수준에서도 더울 지경이다.

단점
커다란 덩치와 무게(M사이즈 기준 1.9kg)를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극강의 추운 환경에서 버티게 해주는 성능을 감안하면 이건 단점이라고 하기엔 어불성설이다. 내가 겪은 건 작은 불편함은 침낭안에서 지퍼를 열고 닫을 때 씹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었다. 씹힘 방지 밴드가 지퍼 안쪽에 덧대어져 있는데 필파워가 커서 부풀어 오른 상태에서 지퍼를 닫으면 여전히 씹힐 수 있다. 침낭안에서는 시야 확보가 안되어 상태를 살펴보며 여닫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주의해야 한다.
가격
치솟는 물가, 환율로 내가 구매했던 3년전과 지금은 가격차이가 꽤 있다.
2022년 1월 환율 : 1유로 = 1,350원
2025년 4월 환율 : 1유로 = 1,623원
항목 | 시점 | 사이즈 | 유로 가격 | 환율 1유로 | 원화 환산가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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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홈 정가 | 2022년 1월 | M | € 1229.9 | 1,357원 | ₩1,667,562 | 관부가세/배송비 별도 |
L | € 1279.9 | ₩1,735,412 | ||||
공동구매 실구매가 |
M | – | ₩1,420,000 | 관부가세/배송비 포함 | ||
공식 리셀러 정가 | 2025년 4월 | M | € 1475.9 | 1,623원 | ₩2,395,196 | 관부가세/배송비 별도 |
L | € 1535.9 | ₩2,493,534 |
구매대행 업체를 잘 찾아보면 유럽 생산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인보이스에 한국-유럽 FTA에 따라 원산지 규정 문구를 삽입하면 관세없이 부가세만 납부 가능)를 안내해 주는 곳이 있다. 카린시아 침낭은 “Made in Europe”이기 때문에 이 문구를 삽입할 수 있다. 이런 절차를 알고 구매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침낭 가격으로 보자면 극동계 침낭에서도 최고 수준임에 틀림없는데 실제로 이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들과 충전재의 성능과 품질(업체가 자신있게 설명하는 이 부분들은 신뢰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다)을 감안한다면 매겨진 가격에 대히 기꺼이 지불하고 쓸 용의가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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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동계 백패킹에 있어서 보온 장비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안전과 백패킹의 즐거움을 누리는데 중요한 핵심 포인트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카린시아 D1200x는 히말라야나 극지방에서만 사용되어야 하는 그런 침낭이 아니고 우리나라 동계 시즌에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침낭이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동계 침낭에 대해 가성비를 따지지 말라는 말과 어찌 보면 맥이 통하는 말이다. 동계 침낭에 대해 가격을 앞에 따지지 않고 최고의 성능을 고려한 침낭을 찾는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 트레인과 함께 하는 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트레인 알피니즘 : https://cafe.naver.com/trainalpinism
극동계 백패킹용 침낭 미리 알아보고 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환율 때문에 가격이 ㅎㄷㄷ하군요.
그러게요 요새 특히 유로 환율이 장난 아니네요.